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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롯데뮤지엄 : ALEX PRAGER, BIG WEST

by ¤자켜폴리¤ 2022. 4. 9.

ALEX PRAGER,
BIG WEST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2022.02.28 MON - 2022.06.06 MON
10:30-19:00
롯데뮤지엄


안녕하세요 자켜폴리입니다.
외출이 즐거워지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뮤지엄에서 전시중인 알렉스 프레거의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홍보물의 강렬한 색감에 끌려 예약하였는데 기대 이상의 전시였네요.

전시에 대한 기본정보입니다~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반 티켓으로 다녀왔습니다.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의 날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기타 할인정보들이 적용된 티켓으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예약 :: 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휴관안내]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참조 www.lottemuseum.com 22년 4월 18일(월)은 휴관입니다. [문화가 있는날 안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50%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 합니다. (단, 현장구매만 해당

booking.naver.com

작품에 가끔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qr코드가 있었는데요.
캡처해보니 어플 '아트키'와 연결되었습니다. 도슨트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하니 가기전 참고하셔서 앱 설치 후 관람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앱 설명되어있는 모든 작품에 qr코드가 있는 것은 아니니 수시로 앱에 있는 작품을 확인하셔야합니다.

아트키 ARTKEY - 나만을 위한 전시 해설 가이드 - Google Play 앱

작품 이미지를 보며 전시 해설까지 들을 수 있는 교양 필수 앱!

play.google.com


영상같은 사진, 사진같은 영상

영화의 기초중 '미장센'이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무대위에 모든 요소들을 기획자에 의해 사전에 계획하여 연출하는 기법이죠.
지금은 다양한 기술발달로 화려한 그래픽이 첨가되었지만
촬영기술과 공간의 한계를 넘은 효율적인 전달과 작품의 의미를 담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출가가 꾸준히 쓰는 고전 기법입니다.

대표적 예로 이 한 장면을 설명하기 위해
여성이 약물을 탄 물을 마시고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고 남성이 들어와 놀라는 장면을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닌

한 장면 안에 약병, 쓰러진 여성, 문을 열고 놀란 남성으로 상황설명을 끝내죠.

이렇게 미장센은 관객이 작품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작가가 화면을 연출하는 기법을 의미합니다.
미장센을 이해한 후 작품을 감상한다면 더욱 깊이감있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장센 개념을 함축적으로 파악하기 좋은 작품이며 메인 홍보물에 쓰일만큼 강렬한 작품
'수지 앤 프렌즈, Susie and Friends'입니다.

화려한 수영복, 맥주등으로 즐거운 파티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뒤돌아 담배를 피우는 친구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들 보입니다. 현대 인간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는 작가의 메세지를 붙인다며 이 작품이 의도하는 바를 파악하기 아주 쉬울 것입니다.


군중 속 개인, 사회

색감 화려한 군중 속 개인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들은 오랜시간을 들여 인물 하나하나를 보는것이 필요했습니다.
작가가 계획해놓은 한 화면 안에 각 캐릭터로 상상되는 스토리는 제각각이기 떄문인데요.

보통의 사진은 초점을 한곳에 집중시켜 화면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쉽게 파악하게끔 연출되어있습니다.
알렉스 프레거의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군중의 담고있는 작품에서 뚜렷하게 주인공이 누구게끔 잡힌 초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각 개인인 우리가 이루고 있는 군중속에서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끔 엉뚱한 캐릭터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군중속에 녹아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예술은 사람들의 반응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알렉스 프레거-

알렉스프레거의 작품들은 할리우드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감과 연출을 자랑합니다.
사진작품임에도 영상의 한 부분을 캡쳐한듯한 생동감과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되어있는 영상작품또한 아주 고전적인 기법으로 강렬하게 작품의 의도를 전달하는 등 꼬거나 비틀지 않아 화려한 색감에 반하는 담백한 고전의 작품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스 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묘한 이야기와 같은 할리우드 복고 영화 감성의 작품들은 강렬한 여름 날씨가 생각날만큼 색감이 화려하지만 그 이면의 사회상을 반영시키며 그 감정의 전달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어려운 해석 필요없이 담백하게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 수 있고 그 만큼 관객이 해석할 여유가 있는 작품들이였기 때문에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일상적인 내용들을 예술가의 특별한 시선과 구도로 재구성했기에 공감도도 높고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엄청 화려한 굿즈샵이 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사진전 포토엽서면 그 자체로도 훌륭하죠ㅎㅎ
어렵지 않은 친절한 작품들이니 부담없이 나들이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잠실역인만큼 주변 다양한 편의시설과 공원들이 있으니 데이트, 나들이로 다녀오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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